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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히가시노 게이고] 마음 따뜻한 이야기! 줄거리 및 서평

by 이 책 살까? 2024. 10. 7.

서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쓴 책입니다. 인간의 따뜻한 연대와 삶의 의미를 더하는, 깊이 탐구하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이 소설은 물론 픽션이지만 우리 일상 속에서 잊고 지내던 소중한 가치, 특히 관계의 가치들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물들의 다양한 사연이 서로서로 연결이 되면서 펼쳐지는 이 책의 내용은 독자에게 감동과 위로등 긍정적 감정을 느끼게 해 줌과 동시에 자신의 삶을 한번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스스로에게 자신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질문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책입니다.

 

책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표지

 

책의 정보

  • 책 제목: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책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 책 쪽수: 416쪽
  • 출판사: 현대문학
  • 발행일: 2012년 8월 30일

 

저자 소개

히가시노 게이고는 일본을 대표하는 미스터리 소설 작가입니다.  그의 작품들은 주로 치밀한 플롯, 날카로운 인간 심리 묘사,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미스터리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성과 사회적 이슈를 깊이 있게 다루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대표작으로는 용의자 X의 헌신, 백야행, 등이 있으며, 이 중 용의자 X의 헌신은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그의 명성을 확고히 했습니다.

특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히가시노의 작품 중에서도 따뜻한 감동과 휴머니즘을 강조한 작품으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 사이의 연결과 배려, 그리고 인생의 고민과 해결을 다룹니다. 이 작품을 통해 히가시노는 미스터리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주제를 다룰 수 있는 작가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줄거리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세 명의 젊은이 쇼타, 아쓰야, 고헤이가 범죄를 저지르고 도망 중이던 중, 우연히 낡은 잡화점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곳은 과거에 고민을 털어놓는 편지들이 수북이 쌓여 있었고, 이들이 그 편지들을 읽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 편지들은 과거로부터 온 것이며, 누군가가 진지한 고민을 담아 보낸 편지였습니다.

호기심에 이끌린 청년들은 답장을 쓰기로 결정했고, 편지들을 보낸 이들의 고민을 해결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답장이 예상치 못하게 과거로 전해지면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기묘한 사건들이 펼쳐집니다

첫 번째 고민상담 편지 내용인 남자친구가 암인 상황에서 올림픽 훈련을 두고 남자친구의 간병과 훈련 중 뭐에 신경을 더 쏟아야 할지 고민부터 두 번째, 가수와 생선가게 가업 둘 중 고민하는 내용, 세 번째 사업 실패와 연관된 가족이야기 마지막으로 호스티스 일과 회사 일의 병행 문제가 나옵니다.

나미야 잡화점은 단순한 상점이 아니라, 사람들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상징적인 공간입니다. 그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진정한 길을 찾아가게 됩니다. 세 청년 역시 타인의 고민에 진지하게 답하면서 자신들의 상처와 방황을 마주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조금씩 성장하게 됩니다.

결국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과거와 현재가 하나로 이어지는 신비로운 사건 속에서, 사람 사이의 따뜻한 연결과 배려, 그리고 작은 기적들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는지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이야기입니다.

 

 

서평

이 소설의 매력은 많은 부분이 있지만 특히 이 소설의 매력은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하는 고민들이나 사소한 선택들이 누군가에게 얼마나 큰 의미로 다가갈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나미야 잡화점은 그저 과거의 한 가게가 아니라,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연결되는 공간이며, 그 속에서 작은 기적들이 일어납니다. 작가는 이러한 설정을 통해 인간관계 속에서의 배려와 소통, 그리고 작은 친절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따뜻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주로 미스터리와 서스펜스 소설로 유명하지만,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그의 작품 중에서 따뜻한 감동과 휴머니즘을 강조한 독특한 소설입니다. 책을 읽는 내내 '내가 만약 그 상황이라면 어떤 답을 썼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인생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무겁지 않으면서도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치밀함과 감동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추리소설 팬뿐만 아니라 따뜻한 이야기를 찾는 독자들에게도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제가 가장 인상 깊었던 문구를 소개하겠습니다.

 

"상담은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 수 있어. 답을 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누군가가 내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하거든."